안녕하세요. 오늘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 초기증상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대장암은 60세 이상이 전체 대장암 환자의 72%를 차지하며, 대장암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로 노화, 잘못된 식습관, 잦은 음주, 운동 부족, 비만, 유전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대장암의 원인과 대장암 초기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장암이란
대장암은 대부분 점막에서 발생하는 선암입니다. 드물게 신경 내분비 세포 종양과 림프종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대장암이라고 하면 선암을 의미합니다. 선암이 되기 전에는 대부분 용종이 형성되기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용종의 존재를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용종이라고 해서 모두 암이 되는 것은 아니며 조직학적 특징에 따라 악성 가능성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 원인
대장암은 주로 불규칙한 식습관, 비만, 운동 부족, 과도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며, 대장암의 약 5~15%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운동을 많이 하실수록 대장암 발생 확률이 낮아지며, 그에 반해 과도한 음주와 비만은 대장암 발생률을 일반인보다 약 3~4배 이상 증가시키므로 평소 스스로 관리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발병률이 가장 높은 암으로 위암을 이야기하지만, 최근 10년간 대장암 환자 수는 2배가량 증가해 위암과 비슷한 발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초기 자각이 쉽지 않은 대장암은 치사율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치명적인 질병 중 하나로 되었습니다. 대부분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대장암의 작은 증상이라도 있을 경우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으므로 미리 대장암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두고 건강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10가지
1. 대장암 초기증상 - 혈변 직장 출혈
대장암 초기증상의 대표증상으로 혈변을 뽑습니다. 대장암의 초기 증상이 악화되어 직장 출혈로 이어지면 배변을 하지 않아도 항문에서 혈변이 나옵니다. 불행히도 직장 출혈이 잦다면 대장암이 더 이상 초기 단계에 있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치질 등의 다른 출혈 원인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혈변을 경험하고 있다면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대장암 초기증상 -설사
대장암 초기에는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설사는 대변의 양이 많아지고 묽으며 배변 횟수가 잦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대장암이 장 내벽에 부착되면 장 내벽을 자극하고 실제로 배변 활동을 자극하여 설사를 유발합니다. 설사가 지속된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대장암 초기증상 - 복부 팽만감
대장암 초기증상 세번째로는 복부 팽만감을 들 수 있습니다. 음식을 전혀 먹지 않았는데도 배에 가스가 차는 것처럼 더부룩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것은 종양으로 인한 장 폐쇄로 인해 장 내용물이 통과하지 못하고 장에 축적되어 복부 팽만감과 복통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 복부에서 종양을 느낄 수 있으므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4. 대장암 초기증상 - 복통
대장암 초기에는 복통 및 복부 불편함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장암 초기증상들은 다른 질병의 증상으로 쉽게 간과할 가능성이 있지만, 주기적으로 복통이 발생하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5. 대장암 초기증상 - 방귀 냄새
방귀 냄새가 갑자기 너무 심해졌다면 대장암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음식물이 장에서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악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에서 퇴화되어 악취를 유발할 수 있는 생선, 유제품, 육류와 같은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에는 방귀에서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악취가 나는 방귀는 대장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식단 조절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냄새가 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6. 대장암 초기증상 - 무증상
대장암의 초기 단계에서는 어떤 증상도 느끼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아프기 시작하거나 통증이 있을 때까지 병원에 가지 않으며, 그 이후에도 두려움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암은 초기에 치료할수록 더 빨리 완치할 수 있으므로 정기 검사를 받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7. 대장암 초기증상 - 변모양 변화 (가늘어진 변)
대장암 초기증상으로는 대변의 모양이 변하거나 대변을 보기 힘들어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대장암이 발생하면 대장암세포가 대변의 이동을 막아 대변 배출이 어려워지고, 종양이 커지면서 대변의 통로가 좁아지고 대변이 가늘어지며 밑부분이 납작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게다가 대장암의 약 70%는 대장의 왼쪽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대장의 왼편에서 종양이 발생하면 대변이 가늘어지면서 대변이 단단해져 대변 배출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8. 대장암 초기증상 - 빈혈
갑작스러운 빈혈이 발생하면 대장암이있을 수 있습니다. 빈혈은 적혈구 부족의 증상이며 대장암이 발생하면 적혈구 수가 감소하여 빈혈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종양이 대장 내에서 급속도로 커지면서 궤양을 형성하고 혈액을 배출함에 따라 대변에서 피가 나올 수 있습니다.
9. 대장암 초기증상 - 체중감소
다이어트 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체중 감량이 되고 있다면 대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대장에 종양이 생기면 식욕이 떨어지고 신진대사가 느려지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한다면 대장암의 초기 징후에 대해 걱정해야 합니다.
10. 대장암 초기증상 - 구토 증상
대장암 초기증상 열번째로는 구토 증상을 들 수 있습니다. 소화불량으로 인해 구토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구토증상이 계속된다면 대장암 초기증상으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구토 자체가 대장암의 징후는 아니지만 잦은 구토는 대장암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데, 대장암은 대장의 세포가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위에 알려드린 것처럼 대장암 초기증상이 나타났어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분들이 꽤 많을 것입니다. 대장암 초기증상으로 혈변 설바 등의 증상은 초기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다른 증상들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므로 위와 같은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의심해 보고 의사와 대장내시경 검사를 예약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대장암이 있거나 대장암 발병 위험이 있는 경우 과일, 채소, 통곡물, 저지방 단백질을 충분히 포함한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고 인스턴트 음식이나 테이크아웃 음식은 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신체의 면역 체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그럼 오늘 알려드린 대장암 초기증상에 대해 미리 알아두시고 정기적인 병원 진료가 더욱 중요한 거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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